요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여행조차 떠나는 게 어려운 게 실정입니다. 약 2년동안 집에서 생활을 이어나가고, 지인들도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 못했어서 매일매일이 똑같게 느껴지고, 일상이 진부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정말 책 이름처럼 우연히 "우연히 웨스 앤더슨"이라는 책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만 봐서는 , 웨스 앤더슨 감독이 직접 집필한 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웨스 앤더슨의 작품을 사랑하고 동경하는 팬들의 힘으로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저는 웨스 앤더슨 감독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보통 보고자하는 영화를 선택할 때, 줄거리도 중요하지만 보여지는 부분, 색감이 더 눈에 띄는 건 사실입니다. 평소에 디자인쪽에도 관심이 많았고..